SMAS 거상, 딥플레인, 듀얼 딥플레인: '층(plane)'이 뜻하는 것
- 거상 기법은 어느 층을 박리하고 어느 조직이 당기는 힘을 감당하는지에 따라 구분합니다.
- 듀얼 딥플레인은 피하지방층과 SMAS 아래층의 두 박리 평면을 확보한 뒤, SMAS 피판을 고정하고 피부를 별도로 재배치하는 방식입니다.
- 기법의 이름만으로 효과의 우열을 단정할 수 없으며 피부 두께, 처짐 위치, 목 상태와 이전 수술 이력에 맞춘 진단이 필요합니다.

"SMAS 거상이 좋다고 들었는데, 딥플레인은 또 뭔가요?" "듀얼 딥플레인은 딥플레인과 무엇이 다른가요?" 상담에서 가장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이름은 여러 가지인데 설명은 저마다 달라서 알아볼수록 더 헷갈리셨을 수 있습니다.
사실 안면거상 기법의 이름 대부분은 '어느 층(plane)을 박리하고, 어느 층에 당기는 힘을 싣느냐'로 구분됩니다. 오늘은 얼굴의 층 구조부터 시작해 피부 거상, SMAS 거상, 딥플레인, 그리고 아바성형외과의 듀얼 딥플레인(Dual-Deep Plane)이 각각 어디에 위치하는지 성형외과 전문의의 시선에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얼굴의 '층'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나요?
얼굴의 연부조직은 겉에서부터 대략 다음과 같은 층으로 설명합니다.
1. 피부
2. 피하지방층
3. SMAS(표재성 근건막계) — 표정근과 이어진 얇은 근막층
4. SMAS 아래 공간(sub-SMAS)과 유지인대
5. 골막·깊은 근막 — 표정근을 움직이는 안면신경 분지가 이 깊이 가까이 지납니다.

▲ 얼굴 연부조직의 층 구조(피부·피하지방층·SMAS·SMAS 아래 공간·골막과 깊은 근막)와 이 층들을 관통해 조직을 붙잡는 유지인대, 깊은 층 가까이 지나는 안면신경 분지를 나타낸 모식도입니다.
여기서 꼭 알아두실 구조가 유지인대(retaining ligament)입니다. 뼈나 깊은 근막에서 시작해 피부 쪽으로 뻗어 연부조직을 붙잡아 주는 섬유 구조로, 광대 부위의 관골인대(zygomatic ligament), 턱선 위쪽의 교근피부인대(masseteric cutaneous ligament) 등이 대표적입니다. 유지인대는 얼굴의 공간과 지방 구획을 나누고 안면신경 분지와 가까이 있어, 수술에서 박리 층을 정하고 신경을 보호하는 해부학적 기준점이 됩니다[1]. 다만 인대의 명칭과 범위는 문헌마다 설명이 조금씩 다릅니다[1].
피부만 당기는 거상은 무엇이 아쉬운가요?
초기의 안면거상은 피부를 피하지방층에서 박리해 당기고 남는 피부를 잘라내는 방식이었습니다. 구조가 단순한 대신, 처짐의 원인인 깊은 층은 그대로 두고 피부 자체에 당기는 힘이 걸립니다.
피부는 시간이 지나면 다시 늘어나는 조직이라 효과가 오래 유지되기 어렵고, 절개선에 장력이 몰리면 흉터가 넓어지거나 귓불이 아래로 당겨지는 칼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칼귀는 다른 칼럼에서 따로 다룹니다.
같은 'SMAS 거상'에도 방법이 여럿입니다
SMAS를 다루는 방법은 문헌에서 대체로 다음처럼 나눕니다[2].
1. SMAS 주름접기(plication): SMAS를 따로 박리하지 않고 접어 봉합해 당깁니다.
2. SMAS 절제(SMASectomy)·겹침봉합(imbrication): SMAS 일부를 잘라내거나 겹쳐 봉합해 팽팽하게 만듭니다.
3. SMAS 피판(SMAS flap): SMAS를 아래 조직에서 들어 올려 피판으로 만든 뒤 위·뒤쪽으로 옮겨 고정합니다.
4. High SMAS: SMAS 피판을 광대궁 높이까지 올려 중안면까지 포함하는 방식입니다. 이 내용은 다른 칼럼에서 따로 다룹니다.
1)·2)는 SMAS 아래를 넓게 박리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간결하고, 처짐이 가볍거나 옆얼굴·턱선이 주된 고민인 경우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유지인대가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인대 앞쪽의 조직(팔자 주변, 앞볼)까지 옮기는 힘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딥플레인은 '인대를 풀어 주는' 거상입니다
일반적인 딥플레인(Deep Plane) 거상은 귀 앞 절개선에서 처음에는 피하지방층으로 박리해 들어가다가, 전환점(entry point)에서 스마스(SMAS) 아래층으로 바로 박리가 이어지게 들어가 관골인대·교근피부인대 같은 유지인대를 풀어(release) 주는 수술입니다[1][4]. 인대가 붙잡고 있던 앞쪽 조직이 자유로워지므로 옆얼굴뿐 아니라 앞볼과 턱선까지 함께 움직일 수 있으며, 박리 전환점 앞쪽에서는 피부와 피하지방, 스마스가 분리되지 않은 전층(복합 피판, composite flap)을 한 덩어리로 당겨 와서 피부 봉합을 하게 됩니다[4].
대신 SMAS 아래에는 안면신경 분지가 지나기 때문에, 박리의 깊이와 범위를 정확히 지키는 해부학적 이해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신경 손상에 대해서는 다른 칼럼에서 따로 다룹니다.
그래서 어떤 방법이 더 오래 가나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질문입니다. 여러 거상 기법을 비교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는 기법끼리 직접 비교한 연구 자체가 적고 근거의 질이 낮아, 효과와 안전성의 우열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보았습니다[3]. SMAS 기법들을 정리한 체계적 고찰 역시 대부분이 후향적 연구이고 추적 기간이 제각각이어서 장기 효과를 확정하기 어렵다고 밝히고 있습니다[2].
그래서 저는 '어떤 기법이 가장 좋은가'보다 '이분의 처짐이 어느 층에서, 어느 인대 주변에서 생겼는가'를 먼저 봅니다.
구분 | 주로 박리하는 층 | 당기는 힘이 실리는 곳 |
|---|---|---|
피부 거상 | 피부 진피 아래 피하지방층 | 피부만 당겨 봉합 |
SMAS 주름접기·절제 | 피하지방층 (SMAS 위) | SMAS (박리 없이 접거나 절제) |
SMAS 피판 | 피하지방층 + SMAS 아래 일부 | SMAS 피판 거상 후 피부 봉합 |
딥플레인 (일반) | 피하지방층 박리 후 SMAS 아래층으로 바로 이어지게 진입 (유지인대 해제) | SMAS를 포함한 전층(복합 피판)을 당겨 와 피부 봉합 |
듀얼 딥플레인 | 피부 진피 아래 피하지방층 + SMAS 아래층 2층 박리 (유지인대 해제) | 박리층 사이 SMAS층을 먼저 당겨 올리고, 그에 맞게 피부를 당겨 긴장 없이 봉합 |

▲ 피부 거상, SMAS 접기·절제, 일반 딥플레인(피하지방층에서 SMAS 아래층으로 연속 진입해 SMAS 포함 전층 견인), 듀얼 딥플레인(진피 아래 피하지방층과 SMAS 아래층을 2층 박리한 뒤 박리층 사이 SMAS층을 먼저 당겨 올리고 그에 맞게 피부를 당겨 무장력 봉합)을 비교한 모식도입니다.
듀얼 딥플레인은 어디에 위치하나요?
아바성형외과의 듀얼 딥플레인은 일반 딥플레인처럼 피하지방층에서 스마스 아래층으로 바로 넘어가 전층을 한 덩어리로 당기는 대신, 양층 박리(bilamellar dissection) 원리를 적용해 피부 진피 아래 피하지방층과 스마스(SMAS) 아래층을 각각 박리하는 '2층 박리(이중 평면 박리)'로 진행하는 수술입니다[4][5].
1. 진피 아래 피하지방층과 스마스 아래층을 2층 박리하고 유지인대를 해제한 뒤, 두 박리층 사이에 분리된 스마스(SMAS)층을 먼저 중력 반대 방향으로 당겨 올려 단단히 고정합니다[5].
2. 그다음 먼저 당겨 올라간 스마스층의 윤곽에 맞게 더 넓은 범위의 피부를 당겨 올려, 절개선에 걸리는 긴장(장력) 없이 편안하게 봉합합니다[4][5].
3. 스마스를 당기는 방향과 피부를 덮는 방향을 각각의 해부학적 결에 맞춰 조절할 수 있으며, 절개선은 귀 앞뒤와 헤어라인의 자연스러운 선을 따릅니다.
피부와 SMAS를 한 덩어리로만 옮기지 않고 2층으로 박리해 스마스를 먼저 당긴 뒤 피부를 맞춰 봉합하는 이유, 그리고 그것이 흉터·자연스러움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피부 장력과 SMAS 장력을 나누면 흉터가 달라지는 이유' 칼럼에서 자세히 설명드립니다. 2층 박리를 시행하는 만큼 개인의 조직 두께나 박리 범위에 따른 초기 부기·회복 경과는 상담 시 세밀하게 안내드립니다.
기법의 이름보다 중요한 것
SMAS 거상, 딥플레인, 듀얼 딥플레인은 서로 경쟁하는 상품명이 아니라 '얼굴의 어느 층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대한 서로 다른 해법입니다. 처짐이 가벼운 분께는 간결한 방법이 맞을 수 있고, 인대 앞쪽까지 처짐이 진행된 분께는 더 깊은 층의 접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기법의 이름보다 내 얼굴의 처짐이 어느 층에서 시작되었는지를 정확히 진단받는 것이 먼저입니다.
한눈에 정리
오늘 살펴본 내용을 질문별로 정리했습니다.
질문 | 핵심 내용 |
|---|---|
기법 이름은 무엇으로 나뉘나요? | 어느 층을 박리하고 어느 층에 당기는 힘을 싣느냐로 구분됩니다. |
피부만 당기는 거상의 한계는? | 피부에 장력이 걸려 효과가 오래 유지되기 어렵고, 흉터가 넓어지거나 칼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SMAS 주름접기·절제는? | 간결한 방법으로 처짐이 가볍거나 옆얼굴·턱선이 주된 고민일 때 합리적일 수 있으나, 유지인대가 남아 앞볼·팔자 주변을 옮기는 힘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
딥플레인은? | 피하지방층으로 박리하다가 SMAS 아래층으로 바로 이어지게 들어가 유지인대를 풀고, SMAS를 포함한 전층을 당겨 와 피부 봉합을 하는 수술입니다. |
듀얼 딥플레인은? | 피부 진피 아래 피하지방층과 SMAS 아래층을 2층 박리하여, 박리층 사이의 SMAS층을 먼저 당겨 올리고 그에 맞게 피부를 당겨 올려 긴장 없이 봉합하는 수술입니다. |
어떤 기법이 더 오래 가나요? | 기법끼리 직접 비교한 연구가 적고 근거의 질이 낮아 우열을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
무엇을 먼저 봐야 하나요? | 기법의 이름보다 처짐이 어느 층, 어느 인대 주변에서 시작되었는지 진단받는 것이 먼저입니다. |
아바성형외과는 상담부터 수술, 회복까지 김승수 대표원장이 직접 책임집니다.
※ 본 글은 이해를 돕기 위한 일반적인 의학 정보입니다. 수술의 효과와 회복 과정, 흉터의 양상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모든 수술에는 출혈·감염·부종·비대칭 등의 위험이 따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향은 대면 진료를 통해 결정됩니다.
참고문헌
4. Warren RJ, Aston SJ, Mendelson BC. Face lift. Plast Reconstr Surg. 2011;128(6):747e-764e.
5. Stuzin JM, Baker TJ, Gordon HL, Baker TM. Extended SMAS dissection as an approach to midface rejuvenation. Clin Plast Surg. 1995;22(2):29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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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면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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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대표원장 · 성형외과 전문의

신사역 안면거상 상담·오시는 길
아바성형외과는 신사역 4번 출구에서 도보 1분,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603 인성빌딩 4층에 있습니다. 안면거상을 고민하신다면 현재의 처짐과 이전 시술 이력, 회복에 필요한 시간을 함께 상담하실 수 있습니다.




